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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여사 정애리, 20여년 봉사 ‘베풀면 즐거워’

2009년 02월 17일 (화) 02:17:09 이혜미 기자 gpai@paran.com

[TV리포트]SBS ‘아내의 유혹’에 출연중인 정애리가 20여 년 동안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해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정애리는 KBS1 ‘너는 내 운명’에서 주인공 새벽(윤아)의 양어머니 영숙 역으로 출연한 데 이어 이번 ‘아내의 유혹’에선 소희와 건우의 어머니이자 ‘민 뷰티샵’ 사장 민현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드라마가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 타석 만루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정애리와 ‘아내의 유혹’ 김순옥 작가와의 인연은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그래도 좋아’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에 대해 정애리는 “드라마 시작할 때 김순옥 작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이 시간대에는 시청률 20%만 나와도 괜찮다고 그랬다”며 “그런데 지금은 40%를 넘은 데다 반응도 정말 뜨겁더라. 우리 팀 모두 놀라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너는 내 운명’과 ‘아내의 유혹’의 인기비결을 언급하며“‘너는 내 운명’이 처음부터 고정 팬들이 있었다면, ‘아내의 유혹’은 시간대가 조금 일러서 처음엔 무난하게 시작했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팬들이 찾아온 경우”라며 “무엇보다 김작가가 쓰는 ‘아내의 유혹’의 스토리 전개가 빠른데다 깔끔한 연출, 여기에 연기자들의 열연이 더해져 이 같은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극 중 김서형이 맡은 배역이 ‘애리’라는 점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정애리는 “김작가가 나보고 ‘온 국민이 애리를 미워하는 그날까지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길래 웃어 넘겼다”며 “다른 드라마 속에서 극중 이름으로 애리가 등장하는 걸 보면 기분이 묘했는데, 오히려 내가 출연하는 드라마 속 배역이름 애리는 듣기에 덜 어색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정애리는 촬영이 없는 날이면 노량진의 보육원 등을 찾아 결식아동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과 도시락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무려 20여 년간 이 일을 이어온 그녀는 “연기로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도 있지만, 봉사는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베풀면서 많은 사람들을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라며 웃어보였다.

극중 은재의 복수에 대해선 “우연히 은재와 내가 증오하는 대상이 같다는 걸 알고는 그녀의 아픔에 감정이입이 되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국 은재가 복수라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역할이 바로 민여사”라며 “대신 조만간 지금은 사라진 진짜 소희가 등장하면 나도 어떻게 해야 될 지 고민 중”이라는 말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앞으로도 끊임없는 사랑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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